여기가 우유니?
칠레의 산페드로 데 아타까마에서 국경을 넘어 볼리비아의 우유니에 와 있습니다. 남미의 경제대국에서 남미의 최빈국으로 왔더니 물가는 놀랍도록 싸지고 다른 것들은 놀랍도록 허름해 졌습니다. 오늘 묵는 숙소에는 와이파이가 없어 인터넷방에 와서 포스팅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계속 읽기
칠레와 볼리비아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은 건조한 고산 사막지대입니다. 칠레 북부에서 비교적 최근까지 진행된 화산활동과 지각변동은 노천 광산에서 나오는 풍부한 광물 자원 및 지구에서 가장 황량한 장소를 찾는 여행자들로부터 거둬들이는 관광 수입의 원천이… 계속 읽기
재밌고 좋았던 일들 위주로 블로그를 써서 그렇지, 여행의 모든 부분이 뜻대로 잘 되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남미에서의 불운을 떠올려보면, 리오데자네이루에서 날씨가 안 좋아 머리가 구름에 휩싸인 예수상을 보고왔던 일이나, 칠레 국경일 연휴동안 문… 계속 읽기
산으로 둘러싸인 산티아고의 풍경이 서울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말씀을 드렸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휴가라도 떠나는양 들떠서 산티아고발 이스터 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태평양 한가운데의 외딴 섬 이스터섬은 여러가지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유럽인들이 부활절에 이… 계속 읽기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 아르헨티나에 작별을 고하고 칠레로 넘어왔습니다. 한동안은 안데스 산맥 서쪽에 위치한 이 길고 긴 나라 모양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어느덧 여행을 시작한지 100일이 다 되어갑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느긋하게 여행을… 계속 읽기
우수아이아 까지 갔으니 더이상 남으로 갈 길이 없습니다. 조금 더 따뜻한 계절에 왔더라면 비싼 돈을 내더라도 남극투어에 도전하는 옵션도 있었겠지만, 지금은 이곳에서 발걸음을 돌리고 북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LADE라는 이름의 저가 비행사를 골랐더니 탑승시간… 계속 읽기
지구 최남단에 있는 마을 우수아이아에 와 있습니다. 이 곳까지 오는 멀고도 긴 여정을 소개합니다. 토레스델파이네에서 내려온 18일, 푸에르토 나탈레스의 상점가가 온통 칠레 국기의 색깔인 빨강, 파랑, 하얀 색 술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가게들은 문을… 계속 읽기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칠레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4박5일간의 트래킹을 마치고 속세로 돌아왔습니다. 가히 사서 고생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 나와 산, 산과 나 저는 늘 언제나 서두가 긴 사람이므로 저와 등산과의… 계속 읽기
빙하를 본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한마리 박쥐 사진을 찍었던 노르웨이 브릭크스달 빙하도 유럽에서는 손에 꼽힐 사이즈의 대형 빙하였고, 송네피오르드 근처를 돌아다닐 때 도로에서 육안으로 확인되는 빙하에 저는 충분히 감탄스러워 했습니다. 그래서 북쪽에서 빙하와…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