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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스타일

인류의 기술 수준이 진보하면서 사람들의 여행의 스타일도 바뀐다는 것을, 독일 dm에서 기념품 쇼핑을 하면서 다시 한번 실감했다. dm은 우리나라로 치면 올리브영 같은 약국 및 화장품 샵이다. 이곳에서 실용적인 여행 기념품이나 주변인들에게 선물로 줄… 계속 읽기

기념품 가게 전투

만 3세 어린이에게 3주는 제법 긴 시간이다. 어린이는 여행동안 낮시간 내내 실수를 한 번도 하지 않을 정도로 배변 훈련을 진행시켰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하루종일 재잘재잘 떠드느라 한국어가 부쩍 늘었다. 그리고 또 하나, 자본주의 사회의… 계속 읽기

어떻게든 뽕을 뽑겠다는 의지

베네치아를 마지막으로 이탈리아를 떠나 오스트리아로 가는 날. 지금까지의 여정은 시부모님이 오랫동안 가고싶어 하셨던 지역이라 갈만한 곳이 딱 정해져있었다면, 앞으로 남은 여정은 거쳐가는 도시만 정해져있고 특별한 계획이 없는 상태였다. 이 날의 주요 일정 역시… 계속 읽기

가기로 했으니 가긴 갔지만

솔직히 말해서, 별로 베네치아가 가고 싶지 않았다. 동선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 이번 여행은 이탈리아 북부 산간 지방을 둘러보는 게 주였기 때문에, 알프스를 반시계 방향으로 둘러보고 오스트리아를 거쳐 독일로 돌아가는 게 지도상으로 예뻐 보였다.… 계속 읽기

여행지에서의 만남

돌로미티가 ‘텐트 밖은 유럽’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덕분인지, 돌아다니면서 한국인 여행객들을 꽤 많이 마주쳤다. 유럽인들처럼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도 보였고, 산세가 수려한 곳이다 보니 등산복 차림의 단체 관광객과 산악자전거 같은 액티비티를 즐기러 온… 계속 읽기

배변 훈련 중인 아기와 여행하기

이탈리아까지 가서 좋은 풍경 구경하는 이야기 할 시간에 뭔 어린이 똥 싸는 이야기를 쓰게 되어 랜선너머 독자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 조금 든다. 원래 어린이와의 여행과 여행지에서 육아하기는 동의어니 참아주시라… 아기가 생후 3년간 보이는 성장… 계속 읽기

유명하지만 안 가도 괜찮아

밀라노는 내가 15년 전 한 달간 유럽을 여행했을 때 마지막으로 들른 도시였다. 패션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아름다운 차림새를 한 사람들이 오래된 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근사한 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으로 마음속에 남아 있다. 그렇지만 이번… 계속 읽기

미국 촌놈들 유럽에서 운전하기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미국 미네소타 주 인구의 76%는 백인이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독일계라고 생각한다. 우리 앞 집과 옆 집에도 독일 사람들이 산다. 산이 적고 평지가 이어지는 첫 도시 뮌헨과는 자연 풍경조차… 계속 읽기

우당탕탕 여행의 시작

여행은 독일에서 시작했다. 현지 오전 시간에 뮌헨에 도착한 우리는 공항에서 차를 빌려 곧장 독일 남부에 있는 퓌센으로 향했다. 한국에서 오시는 부모님을 이틀 후 이탈리아 밀라노 공항에서 픽업하는 일정이었다. 우리는 뮌헨에서 밀라노로 향하는 방향에… 계속 읽기

10여년 만에 떠나는 유럽여행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향하는 비행기표를 내 돈으로 살 수 있을만큼 컸을 때부터 여행을 좋아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첫 회사에 입사하기 전 시간이 비었을 때, 얼마 안되는 저연차 사원의 휴가를 끌어모아서, 퇴사하고 인생을 바꿔보겠다고… 계속 읽기